[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 겪는 北, 내부 사상사업 강화 중…대외 개방 준비 시그널?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 겪는 北, 내부 사상사업 강화 중…대외 개방 준비 시그널?
  • 최인우
  • 승인 2021.1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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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도부를 연구하는 미 해군분석센터(CNA) 켄 고스 적성국 분석국장은 북한의 사상 통제 강화를 집권 10년을 맞은 김정은 총비서의 권력 다지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제5차 3대혁명 선구자 대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진 북한은 연말을 앞두고 연일 사상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와는 달리 군중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상전에 몰두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하고, 사상 강화로 경제 성과를 보이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북한 지도부를 연구하는 미 해군분석센터(CNA) 켄 고스 적성국 분석국장은 북한의 사상 통제 강화를 집권 10년을 맞은 김정은 총비서의 권력 다지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제5차 3대혁명 선구자 대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진 북한은 연말을 앞두고 연일 사상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와는 달리 군중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상전에 몰두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하고, 사상 강화로 경제 성과를 보이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최근 내부 사상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대외 개방에 준비 중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부적으로 사상 결속을 통해 국경 재개방에 대비하려는 것이란 관측이다.

북한은 최근 18일에서 22일 사상적 분위기 고조를 위한 대규모 대중동원 운동 5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개최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이 대회에 보낸 서한의 집중학습도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젊은층이 제국주의 문화 침투의 핵심 표적이 되고 있다며 사상사업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에도 신문은 주체의 사상론을 틀어쥐고 나가면 백전백승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상적으로 준비되고 각성된 인민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대중의 정신력이 총폭발될 때 혁명과 건설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혁명이 확증한 진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김정은 총비서의 유명한 명언으로 알려진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 수 있다를 언급하며 사상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강화된 사상 교육이 대외 개방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한반도 전문가 사상 주입 등 6개월 간 북한 재개방 움직임 더 많이 보게 될 것


북한 권력층을 연구하는 마이클 매든 스팀슨센터 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3대혁명 선구자대회는 사상과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관철하기 위한 대중동원 운동으로, 북한사회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사상을 주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코로나 봉쇄 완화 등 향후 대외 개방을 사상적으로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든 연구원은 “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통해 북한이 코로나 봉쇄 완화에 대비해 주민들을 (사상적으로) 준비시키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 간 북한의 재개방 움직임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사상 주입, 정치적 행사, 정책 발표 등도 동시에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지도부를 연구하는 미 해군분석센터(CNA) 켄 고스 적성국 분석국장은 북한의 사상 통제 강화를 집권 10년을 맞은 김정은 총비서의 권력 다지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고스 국장은 “20167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시대공고화 작업이 시작됐고 지금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지도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사상적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당 회의 등을 열어 지도부에 김정은의 구상과 사상적 토대를 분명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53대혁명 선구자 대회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진 북한은 연말을 앞두고 연일 사상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와는 달리 군중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상전에 몰두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하고, 사상 강화로 경제 성과를 보이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영변 활동 가능성정부 한미간 긴밀한 공조 아래 지속 감시 중


한편 최근 북한 영변에서 핵 관련 활동 정황이 포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 부대변인은 다만 북한의 핵 시설 징후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과 북은 정상회담 등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일부는 오는 29일 북한의 로케트공업절과 관련해선 북한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해 초 발행한 달력에 1129일을 로케트공업절로 표기했다. 다만 당 회의체나 공식 보도매체를 통해 로케트공업절에 대한 공식적인 소개는 없었다.

차 부대변인은 기념행사 준비 또는 북한 보도매체의 보도 동향 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릴 만한 특이 동향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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