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화장품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고,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골프장 건설현장’에서는 25톤 화물차가 전복돼 기사가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인천 화장품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 위의 각 파이프 설치 작업을 진행하다 50대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 ▲충북 영동군 영동읍 산익리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25톤 화물차가 전복돼 60대 기사 1명이 사망했다.
인천 화장품공장 신축 공사현장 추락사와 관련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지난 27일 오후 2시20분께 인천시 남동구에 소재한 화장품공장 건설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일용직 근로자 A씨는 3층 높이의 철골 구조물 위에서 각 파이프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추락한 A씨는 머리를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사현장 화물차 전복 사고와 관련해 영동소방서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골프장 내의 공사현장에서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현장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8일 오후 1시55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소재한 모 골프장에서 25톤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인해 60대 운전기사 1명이 사망에 이르렀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