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형 선박용 엔진 부품업체 ㈜케이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944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약 208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50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42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53억원, 매출총이익 약 97억원, 영업이익 약 78억원, 분기 순이익 약 37억원이 하향한 상태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997억원, 매출총이익 약 305억원, 영업이익 약 128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79억원이었다.

케이프의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올해 3분기 실적과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약 2939억원 ▲누계 매출총이익 약 990억원 ▲누계 영업이익 약 367억원 ▲누계 순이익은 약 47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누계 매출총이익 약 276억원, 누계 영업이익 약 189억원, 누계 순이익 약 375억원이 늘었다.

다만,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3억원 줄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약 3302억원, 누계 매출총이익 약 714억원, 누계 영업이익 약 178억원, 누계 순이익은 약 95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 및 기업의 전망과 관련해 케이프는 <뉴스워커>에게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하락했으며, 내년에 국내‧외 수급 불균형 개선과 중국 동계 올림픽 등이 시작되면 실적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이유는 고철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약 50~70% 상승했고, 이에 실적이 하락했다”며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원인은 여름휴가 및 명절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사는 내년 국내‧외 수급 불균형 개선과 중국의 동계 올림픽 등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현재 조선업계의 실적도 살아나고 있는 상태로, 실적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발병하는 오미크론이 당사의 매출 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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