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7% 증가한 4331억
매출은 8% 올라 6조8540억
“식품·바이오 등 성장세”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 실적이 3분기 기준 최근 2년 간 성장세를 이어 가며 순항 중이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오른 6조85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7.7%, 11.2% 상승한 4331억원, 2112억원을 보였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6조8540억원의 매출액(수익), 누계실적 19조341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6조3424억원 대비 8%(5116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2019년 매출액은 5조8581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액(6조8540억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17%(9959억원) 늘어난 수치.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순이익도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기준 2020년 4021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4331억원, 누계실적으론 1조28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7%(310억원) 오른 수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2726억원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4331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58.8%(1605억원) 증가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 누계실적으론 691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1898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2%(214억원) 상승한 것.

2019년 3분기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올해 3분기 순이익(2112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1142.3%(1942억원)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호실적 배경엔 식품, 바이오사업 부문 등의 성장세가 있었다.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식품 부문의 수익구조를 지속 개선했고, 핵심제품 및 성장경로 육성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바이오사업의 경우 “시장 지배력 기반으로 주도적 판가 리딩 및 판매 확대가 있었고, 기술 마케팅을 통한 스페셜티 제품 확대, 고객을 지속 확보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4분기와 관련해선 원재료비·물류비 상승 등 경영환경 난조가 예상되나, 차별화된 브랜드, R&D, 생산 역량 기반 핵심제품 확대, 바이오 시황 견인 등을 통한 마진 방어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30일 기준 CJ제일제당의 시가총액은 5조57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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