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최근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선박용 크레인 전문회사 ㈜오리엔탈정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수익(매출액)은 약 250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약 34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12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8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수익이 약 136억원, 매출총이익 약 44억원, 영업이익 약 43억원, 분기 순이익 약 39억원이 감소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수익은 약 386억원, 매출총이익 약 78억원, 영업이익 약 55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47억원이었다.

오리엔탈정공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지난해 3분기 대비 하락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익(매출액)은 약 872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38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69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익 보다 약 421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19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14억원, 누적 순이익 약 107억원이 줄었다.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익은 약 1293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257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83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57억원이었다.

오리엔탈정공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실적 하락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꼽았으며, 4분기 실적도 지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리엔탈정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량이 급감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더불어 올해 중순 이후부터는 원자재가격이 상승됨으로서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4분기 실적도 지난 3분기와 비슷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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