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부대찌개 체인점 음식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금속 재질의 이물질이 발견됐다.
▲부천의 한 부대찌개 체인점 음식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금속 재질의 이물질이 발견됐다.

부천의 한 부대찌개 체인점 음식에서 칼날로 보이는 금속 재질의 이물이 나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18일 ‘장혁민의 부대찌개’ 한 점포 음식에서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단 소비자 사례가 등장했다. 취식 중 햄 속에 들어 있던 약 1㎝ 길이의 칼날을 씹어 어금니 2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단 것.

해당 소비자는 이물질을 발견한 뒤 식약처 신고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소비자는 현재 치과 치료 중이며, 보상 문제와 관련해 해당 점포의 점주와 소통 중이나,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장혁민의 부대찌개 관계자는 현재 진상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본사의 자체 조사 결과 공정상 문제가 아닌, 해당 점포에서 식자재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해당 이물질은 식약처에서 수거했으며, 식약처 결과에 따라 처분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보험사 측 조사도 진행됐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속 재질의 이물질 발견은 처음 있는 건으로, 본사 차원에서 해결을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이물 신고 건수는 총 4044건에 달했다. 벌레, 곰팡이,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을 제외한 기타이물의 경우 1596건(39.4%)이었다.

앞서 2018년 식품 이물 신고 총 건수는 3061건, 2019년의 경우 3898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기타이물 발견 현황은 2018년 1234건(40.3%), 2019년 1624건(41.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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