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지난해 철강업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전반적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최근 위드 코로나 등으로 회복세를 띄면서 실적이 대부분 회복된 모습이다.

이에 <뉴스워커>는 철강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전년 동기와 대조 및 비재무적 지표로 평가받는 ESG등급 등을 비교 분석했다. 해당 기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지수 기준 철강업계 ‘㈜세아베스틸(8위)과 한국선재㈜(9위)’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 세아베스틸,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ESG등급 ‘B+’로 상승…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의 ▲올해 3분기 수익(매출액)은 약 9074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약 1021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652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515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수익이 약 3358억원, 매출총이익 약 921억원, 영업이익 약 843억원, 분기 순이익 약 374억원이 각각 상승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수익은 약 5716억원, 매출총이익 약 100억원, 영업손실 약 191억원, 분기 순이익 약 141억원이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익(매출액)은 약 2조6844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3088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965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54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수익 약 8494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99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859억원, 누적 순이익 약 1508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익은 약 1조8350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092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06억원, 누적 순이익 약 35억원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을 ▲특수강부문 ▲알루미늄압출부문 ▲자동차부품부문으로 나누었는데, ▲올해 3분기까지 특수강부문 매출액은 약 2조6434억원 ▲올해 3분기까지 알루미늄압출부문 매출액은 약 409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까지 특수강부문 매출액 보다 약 8304억원, 알루미늄압출부문 약 190억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2020년 3분기 특수강부문 매출액은 약 1조8130억원, 알루미늄압출부문 매출액은 약 219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세아베스틸은 취재진에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와 수요산업 침체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었으나, 지난 2분기 때가 회복세의 정점으로 지금은 실적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요산업침체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었으나, 최근 회복세를 띄고 있다”며 “다만, 올해 3분기는 여름휴가 등이 있어서 지난 2분기 때 보다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요산업이 침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올해 3분기 실적과 비슷하거나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ESG통합등급은 올해 ‘B+’이며, 지난해 ESG통합등급은 ‘B’였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 한국선재, 올해 3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브랜드평판 지수 9위인 한국선재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공시에 따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수익(매출액)은 약 526억원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 약 93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53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4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수익 약 119억원, 매출총이익 약 35억원, 영업이익 약 37억원, 분기 순이익 약 3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의 지난해 3분기 수익은 약 407억원, 매출총이익 약 58억원, 영업이익 약 16억원, 분기 순이익 약 13억원이었다.

한국선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상향된 모습이다.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익(매출액)은 약 1552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27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56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12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수익 약 190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01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11억원, 누적 순이익 약 97억원이 각각 늘었으며, 기업의 전년 3분기까지 누적 수익(매출액)은 약 1362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75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45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32억원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해당 기업은 매출액을 ▲제품매출부문 ▲상품매출부문▲기타매출부문으로 나누었는데,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제품매출부문은 약 775억원 ▲올해 3분기까지 상품매출은 약 765억원 ▲올해 3분기까지 기타매출부문은 약 11억원으로 총 1552억원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한국선재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전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었으나, 올해 3분기는 원자재가격 폭등과 판매단가 상승 등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