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가 마무리되기까지 2일여 남은 가운데, 제철·제강 및 합금철 제조기업 고려제강㈜(대표이사 이이문)은 4분기 실적이 지난 3분기 실적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내년 실적은 2021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30일 고려제강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4분기 실적은 지난 3분기 때와 비슷하거나 상향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내년은 올해 실적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부분들이 일부분 회복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판매단가 인상 등이 실적에 반영돼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앞서, 고려제강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상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제강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1조2096억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총이익 약 1889억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약 721억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약 99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영업손실과 누적 순손실이 ‘흑자’로 전환됐고,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액 약 1860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809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814억원, 누적 순이익 약 1173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1조236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080억원, 누적 영업손실 약 93억원, 누적 순손실은 약 17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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