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옥외작업자 한랭질환 예방 등 안전에 만전”
동부건설 “작업프로그램·MSDS 교육 등 통해 안전에 힘쓴다”
반도건설 “방한용품 지급과 겨울 보양식·간식 제공”

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30일 퇴근길 기온이 영하 9도로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뉴스워커>는 건설기업의 건설현장 한파 대비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선별기업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 ‘코오롱글로벌㈜(16위), 동부건설㈜(21위), ㈜반도건설(34위)’로 총 3개사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뉴스워커>에게 ▲옥외작업자 한랭질환 예방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시 질식/중독사고 예방 ▲화재사고 예방 등을 시행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옥외작업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 및 휴게시설, 보온 장구(귀마개, 핫팩 등), 따듯한 물 등을 제공한다”며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시 질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산소 및 일산화탄소 농도 등 유해가스를 측정하고 밀폐공간 작업계획서 작성 및 사전작업허가서를 발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기 작업 전 사전작업허가서 조치, ‘난방, 전열, 용접기구’ 점검 및 이상 여부 확인,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동부건설은 취재진에게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 방동제 오음용에 의한 중독사고 등이 급증하는 시기로서 작업프로그램 운영과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동절기 점검 체크리스트에 의한 현장관리를 진행한다”며 “특히 동절기는 콘크리트 열원 양생 작업 중 질식,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 방동제 오음용에 의한 중독사고 등이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밀폐공간 질식, 화재, 독극물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운영 ▲송기마스크, 공기호흡기 등 호흡용 보호구 장비, 화기취급 작업자 화재예방 및 피난 교육 진행 ▲방동제 취급 근로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활동을 위해 각별히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반도건설은 취재진에게 현장근로자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등 혹한기 현장근로자 안전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혹한기 현장근로자 안전 대책으로서 ▲동절기 체크리스트 관리(근로자 건강상태 확인 등) ▲현장근로자에게 방한용품(귀마개, 넥워머, 핫팩 등)을 지급 ▲근로자 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쉼터에는 전기히터 등 난방시설이 구비된 상태며, 현장근로자에게 굴국밥 추어탕 등과 같은 겨울철 보양식과 어묵 호빵 등과 같은 간식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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