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ㅇㅋ_남북정세] , 지난 5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김정은은 불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북한의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지난 5일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국가체육총국 앞으로 편지를 보내 올림픽에 불참하지만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본문 중에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북한의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지난 5일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국가체육총국 앞으로 편지를 보내 올림픽에 불참하지만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본문 중에서

[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적 여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을 극초음속미사일이었다고 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국방과학원은 1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부문의 해당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참관하였다고 보도했다. 보도로 볼 때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극초음속미사일 부문에서의 연이은 시험 성공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전략무력의 현대화 과업을 다그치고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과업을 완수한다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무력시위가 중장기적으로 수립된 국방계획에 따른 것임을 대외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그러면서 당 중앙은 시험발사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해당 국방과학연구 부문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었다고 밝히면서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른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軍, ‘탄도미사일로 규정세부 제원은 분석 중


우리 군은 북한이 시험발사와 관련해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례브리핑에서 한미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한미) 연합자산으로 정상 탐지했다세부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합참은 5일 오후까지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하자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6북한의 의도를 한 방향으로 단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 및 대외관계에서 북한이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지는 조금 더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자체적인 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는 정도만 입장을 밝힌 상태라며 북한이 여러 계기에 밝히는 입장이나 행동은 국제사회의 종합적 판단도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文 정부 임기내 종전선언 어려울까, 베이징 올림픽 불참 통보


한편 북한이 중국에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우리 정부의 동계올림픽을 지렛대로 한 종전선언 추진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북한의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지난 5일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국가체육총국 앞으로 편지를 보내 올림픽에 불참하지만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 올림픽위원회(N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참가 자격 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국가 차원의 참가는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선수들의 개인적인 참가도 없을 것이라는 게 공식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리룡남 주중 대사를 통해 전달된 편지에서 북한은 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막아보려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중국 음모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등을 선언한데 대해 꼬집었다.

또 북한은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북중 친선을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보이면서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종전선언 추진으로 활용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이유도 사라졌고 올림픽 계기 종전선언을 추진하려 했던 문재인 정부 구상도 무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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