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 생수에서 불순물로 보이는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스파클 생수에서 불순물로 보이는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생수 생산업체 ‘스파클’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이 나와 수거 등 원인 규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스파클에서 제조한 생수 상품에 불순물로 보이는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례가 지난달 접수됐다. 사무실에서 구입한 생수를 마시던 소비자가 제품 안에 떠 있는 검은 이물질을 발견한 것.

해당 소비자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지난달 16일 고객센터에 이를 알렸다. 10일 후 문제가 된 제품의 수거가 이뤄졌으나, 이후 한달 가까이 조치사항에 대한 언질이 없어 소비자는 본사 측 대응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클 측은 회수한 제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물 관련 자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연말 등 상황으로 연락이 지체됐다. 고객에 사과 말씀 드릴 것”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고객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 식품 이물 신고 건수는 총 4044건에 달했다. 벌레, 곰팡이,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을 제외한 기타이물의 경우 1596건(39.4%)이었다.

앞서 2018년 식품 이물이 신고된 총 건수는 3061건, 2019년의 경우 3898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기타이물 발견 현황은 2018년 1234건(40.3%), 2019년 1624건(41.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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