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신세계(대표 차정호)가 지난해 12월 잠정 매출을 공시했다. 백화점 매출은 29.5% 오른 1644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다만 최근 정용진 그룹 부회장이 구설수에 올라 일각에서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는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신세계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별도기준 20211216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12월 매출액 1268억원 대비 29.5%(376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을 지난달과 비교하면 5.7%(90억원) 오른 양상이다. 202111월 매출액은 1554억원이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도 매출이 성장했다.

202112월 광주신세계는 매출액 165억원을 보였다. 202012월 매출액 121억원 대비 37%(44억원) 증가한 수준.

광주신세계의 202111월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같은 해 12월 매출액(165억원)과 비교하면 1.1%(2억원) 늘었다.

대구신세계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7% 상승한 705억원의 총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매출 호조를 보인 데 신세계 측은 연말연시 선물 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관계자는 “202112월은 전년과 대비해도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높았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한 전년도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답변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강남점 리뉴얼 공사를 통해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을 증축했다. 이에 따라 리뉴얼 점포 효과도 얻었다.

이어 관계자는 경기점 명품관의 경우 상반기 중으로 리뉴얼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료 이후 효과도 기대 중이다면서 올해는 오프라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114일 기준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238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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