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 광문중서 시공사선정 총회

GS건설 및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광명16R재개발사업의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 8월 17일에 있은 광명16R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입찰마감에서 GS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쟁사인 동부건설이나 대림산업·현대엠코 컨소시엄보다 가장 낮은 공사금액을 제시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16R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사업의 수주를 위해 참여한 3개사는 각각 369만7,000원(GS·두산), 371만원(동부), 377만7,000원(대림·엠코)을 제시했으며, 이중 가장 낮은 공사금액을 제시한 GS·두산 컨소시엄이 수주에 우위를 차지하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있어 공사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GS건설이나 두산건설의 경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경쟁업체 보다 수주에 우위가 예산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어 "사업성이 우수한 곳에서는 수주를 하기위해 치열한 경쟁도 피하지 않지만 광명의 경우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입찰에 참여한 동부건설과 현대건설 그리고 현대엠코는 속칭 들러리 같다"는 말도 전했다.

이는 공사비 차이가 여실히 갈리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위기만 보아도 알 수 있다는 것. GS건설 보다 브랜드 파워가 낮은 동부측에서 경쟁사 보다 높은 공사비를 제시한 것도 그 하나로 보이며, 힐스테이트라는 우스한 브랜드를 가진 현대는 유력 경쟁사보다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광명16R재개발사업은 광명7동 304-2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이 8만956.4제곱미터이며, 지하2층, 지상25층 규모의 1,838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입찰방법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을 택했으며, 지명업체는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 총 22개 업체이다.
시공사의 1차 합동설명회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에 사업지 인근 광문중학교에서 열리며, 시공사선정 총회는 9월 4일 같은 장소인 광문중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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