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오른쪽)과 부부 연기에 도전한 장민호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배우 전수경(오른쪽)과 부부 연기에 도전한 장민호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가수 임영웅과 장민호, 이찬원이 '결혼 작사 이혼 작곡(결사곡)' 연기에 도전한 '뽕숭아 학당' 영상이 60만 뷰에 근접하며 변함 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TV조선 조이(TV CHOSUN JOY)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혹시 연기천재? 임영웅X이찬원X장민호 메소드 연기가 난무했던 치열한 오디션' 영상은 22일 오후 59만 뷰를 기록했다.

'미스터 트롯'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는 당시 '뽕숭아 학당'에서 드라마 '결사곡' 배우들과 즉석 오디션에 임했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전노민과 전수경, 이종남, 이가령, 이민영, 김경남, 임혜영이 연기 지도를 위해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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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도전한 가수는 장민호와 임영웅, 이찬원이다. 배우 전수경이 직접 아내 역할로 나섰다. 가수들에게는 바람을 피우다 들켜 이혼 요구를 받자 설움을 쏟아내는 연기가 주어졌다.

장민호는 한순간에 몰입하더니 전수경을 원망하는 연기로 탄성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는 물론 배우들도 놀랄 정도로 탄탄한 연기를 펼쳤다. 장민호는 자유 연기에서 MBC 드라마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까지 보여줬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속 연기를 선보이는 임영웅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속 연기를 선보이는 임영웅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이어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장민호와는 다른 톤으로 연기했다. 나이가 한참 어린 연상연하 커플 분위기가 연출되자 임영웅은 이를 적극 이용했다.

애드리브가 압권이었다. 연기 도중에 웃음을 먼저 터뜨린 임영웅은 전수경이 따라 웃자 "왜 웃어? 지금 웃음이 나와?"라고 즉석으로 받아쳐 배우들의 물개박수를 받았다. 

임영웅은 자유 연기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이병헌이 명에 병사를 보내자는 신하들에게 소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임영웅은 안정된 톤으로 연기했다. 배우들은 톤이 정말 좋아 연기를 더 보고싶다고 극찬했다.

'단순실수'를 원래 대사에 끼워 넣어 웃음을 준 이찬원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단순실수'를 원래 대사에 끼워 넣어 웃음을 준 이찬원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마지막 오디션 주자로 나선 이찬원은 특별히 경상도 사투리 버전을 선보였다. 한참 어린 경상도 신랑이 된 이찬원은 전수경에 "바람피운 건 '단순실수'"라고 당당하게 항변해 지켜보는 이들은 폭소가 터졌다.

특히 이찬원은 이어진 자유연기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유명한 일명 '느그 서장 어딨어' 신을 엄청난 성량으로 소화, 다시 한번 좌중을 크게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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