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제치고 큰 표차로 승리 거둬

▲ 지난 29일 포스코건설이 홍은12주택재개발조합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곳은 동부건설이 수주했던 사업장으로 동부건설의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비 대여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동부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번에 새로이 시공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이 홍은12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은12재개발조합은 지난 29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은12재개발조합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며 “이제 사업에 박차를 가해 조합원의 최대 이익을 위해 노력할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홍은12재개발 전체 참석 조합원 중 90%가 넘는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은12재개발조합은 1개월 내에 포스코건설과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전체 조합원 수가 333명으로 이중 270여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한편, 홍은12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약 93%정도의 조합원이 이주한 상태며 나머지 조합원은 현금청산대상자나 상가보상대상자 등이 아직 미이주 상태다.

이에 신속한 보상절차를 이뤄 조합원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 받을 수 있게 노력한다는 것이 홍은12재개발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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