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찰스 고예트
옮긴이 : 권성희
분류 : 경제경영>투자/재테크
경제경영>경제일반>경제전망
페이지 : 355p
출판사 : 청림출판
발행일 : 2011년 4월 5일
가격 : 1,5000원

 

“한정된 자원과 넘치는 돈,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 향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시중에 뿌려진 달러화, 이상 기후로 치솟는 농산물 가격, 중동과 아프리카의 정정 불안과 개발도상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유가, 대지진과 원전 사고의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으로 풀린 엔화,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돈만 넘치는 세상.

결국 세계 경제는 상품 가격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최근 미국은 나날이 늘어나는 부채를 또 다른 빚을 내서 갚거나 새로운 지폐를 찍어 갚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이렇게 늘어난 달러는 세계 곳곳으로 흘러가 금, 식품, 석유, 주식, 채권 등 온갖 원자재와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때문에 달러는 너무 흔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투자분석가 찰스 고예트는 이 책을 통해 필연적으로 닥칠 수밖에 없는 달러의 몰락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이 위기의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개인의 재산을 지키고 나아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현실적인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그는 달러 몰락은 피할 수 없으며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전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태생적으로 불안정했으며 현재는 붕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 한때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이 과도한 정부 부채로 재정위기에 처하자 달러는 오히려 안전자산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이는 유럽 위기를 틈탄 일시적인 눈속임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때때로 달러 가치가 오르기도 하겠지만 전체적인 방향이 아래로 향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달러본위제의 대안이 필요함을 암시하는 여러 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달러가 몰락한 이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저자는 달러 붕괴가 어떻게 일어나고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이 과정에서 미국의 가장 큰 채권국인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예측한다. 특히 달러 폭락에 어떻게 하면 개인이 자산을 잃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 독자들에게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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