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서구민의 민심을 존중하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서구을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한 서구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사실을 직시하라고 광주 서구 전·현직 기초·광역의원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17명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17명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30일 성명을 내고 "광주 서구는 전략공천과 무공천 등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공천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어왔다"며 "민주당 공천 후보의 두 차례 구청장 선거 패배, 두 차례의 총선패배가 있었던 사실은 서구정치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22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또다시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서구민의 거센 정치적 반발과 저항에 직면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전략선거구 지정’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에 대한 당규상의 절차로 인정할 수 있으나 이것이 내려꽂기 식의 낙하산 공천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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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이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한 어떠한 판단을 하더라도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원칙 고수’라는 두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은 한 치도 의심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서구민의 민심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에게도 "우리 당을 지지해 온 지역민들의 도도한 민심과 오랜 세월 당을 지켜 온 당원들의 정치적 의사를 올바로 살펴 바른 정치적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발표한 광주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의원은 강인택·김균호·김희주·박신애·박종옥·송용욱·양영애·오광교·윤정민·이길도 의원이며, 전·현직 광역의원은 김보현·이명노·정병문·정순애·황현택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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