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쳐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쳐

3월 3일 17시를 기점으로 푸바오의 마지막 근무가 끝이 났다. 푸바오의 마지막 근무가 예정되어 있었던 오늘 에버랜드는 푸바오와의 만남을 위해 오픈런 대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푸바오의 마지막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 월드 출근을 5시부터 한 시간가량 라이브로 송출했다.

방송을 준비하며 화면 비율이나 음질 문제 등의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했지만 실시간 채팅창에는 준비 미흡을 향한 원성보다는 푸바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5만 명이나 모인 실시간 채팅창에는 정치성 선동을 포함한 어그로꾼들이 하나도 없는 깨끗한 모습이 유지됐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채팅창에 모인 누리꾼들은 ‘자신이 방문했을 땐 잠자는 모습만 봐서 아쉬웠는데 너무 귀엽다.’, ‘한국 이모, 삼촌들을 꼭 기억해 줘.’, ‘푸바오 네가 있어 행복했어.’ 등등 푸바오에게 받은 행복과 기쁨의 메시지들로 줄을 지었다. 

영상의 마지막엔 푸바오의 할부지인 강바오, 송바오 사육사분들이 나타나 푸바오의 탄생부터 함께 한 소감과 푸바오를 향한 사랑에 대한 감사,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에게 염려보단 응원을 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푸바오의 탄생과 현재, 푸바오의 봄부터 겨울까지의 모습이 담긴 편집 영상이 송출될 때는 푸바오와의 마지막을 실감이라도 한 듯 실시간 채팅창이 슬픔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푸바오는 판다 월드에서의 근무는 끝이 났다. 중국으로의 여행을 앞두고 한 달간 내실에서 건강과 검역을 위한 관리를 받고, 케이지 훈련을 하게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