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청년회, 어르신 240여 명과 함께 효도관광

취약 주거환경 개선 ‘앞장’… 진원, 천장 보수 등 환경 정화

남면, 고장난 연탄 보일러 기름 보일러로 교체

장성군 북일면 청년회가 최근 지역 어르신 240여 명과 함께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장성군 북일면 청년회가 어르신 240여 명과 고흥, 순천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장성군 북일면 청년회가 어르신 240여 명과 고흥, 순천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고흥군 소록도와 순천시 낙안읍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소요 비용은 전액 북일면 청년회가 충당했다.

2012년 창립한 북일면 청년회는 2014년 첫 효도관광을 시작으로 격년마다 어르신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효도관광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한 행사다.

이우태 북일면 청년회 회장은 “오랜만에 마련한 효도관광인 만큼, 기존 70세 이상 나이 제한 기준을 완화해 역대 가장 많은 어르신을 모셨다”고 밝혔다.

다수 참여도 인상적이지만, 관광지 선정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고려해 최대한 평지로 일정을 짜는 등 여행 내내 보여 준 세심한 배려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 어르신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 북일면 청년회 효도관광이 아름다운 나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헌신적인 봉사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최근 장성읍 여성회관 2층에서 간담회를 갖고 △복지기동대 주요 기능 △2024년 주요 변동사항을 공유했다. 이후 지원 대상 가구를 찾아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진원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오래된 주택에 거주 중인 이웃 가구를 방문해 천장 보수, 환경 정화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웃 가구에 설치되어 있는 연탄 보일러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름 보일러로 무상 교체작업을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이오채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장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땀 흘릴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