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4일(금) 오후 3시 주민소통실에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4일(금) 오후 3시 주민소통실에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4일(금) 오후 3시 주민소통실에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찬혁 농수산경제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쌀값은 17만 원 대까지 폭락하고, 해남군 벼 재배 면적의 약 25% 약5천ha가 벼 멸구 피해를 입은데다 지난 9월에 내린 집중 호우로 약1천ha의 벼가 도복 됐으며 수발아 현상마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정부는 9월 24일 피해 벼 매입 계획만 발표했을 뿐, 실질적인 구제 대책과 농업재해 인정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 발표가 없어 농민들을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벼 멸구 피해와 함께 수발아 현상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수확을 서두를 수 없는 농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성옥 해남군의장 등 참석의원들은 “정부의 무책임한 쌀값 대책에 이어 자연재해로 인한 벼멸구 피해마저 외면하는 정부의 태도를 해남 군민을 대신해 엄중히 규탄한다”며 “벼멸구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재해 인정 및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할 것과 피해벼 수매 가격을 생산비 보장 수준으로 책정하라”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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