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령 이상 소 44,991마리, 세심한 사양관리 필요
전남 해남군은 지난달 26일부터 1차 송아지 럼피스킨 병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4개월령 이상 소 1,347농가 4만 4,991마리이다.

올해 6월과 8월에 접종한 2023년 12월~2024년 3월 출생 송아지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되고, 아픈 소와 4개월령 미만 소에 대해서는 접종이 유예된다.
50두 이상 소 사육농가에서는 자가 접종을 시행하며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로 구성된 백신접종반 14개팀 21명을 일제히 투입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가 접종 농가는 럼피스킨 백신을 수령 즉시 2~8℃로 냉장보관 하고, 백신접종 전 기포가 발생하지 않게 충분히 흔들어 고르게 섞어주고 반드시 피하에 접종해야 한다.
백신 접종 전에는 가능한 소를 안정시키고 주위를 조용하게 유지하며 백신 접종 후에는 소의 행동과 사료 섭취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해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물을 급여하고 추위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2023년 10월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소 럼피스킨 병은 전국 107, 전남은 무안과 신안에서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 강원 지역 중심으로 3개 시도에서 7건이 발생한 상황이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젖소, 물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장기에 결절과 고열(41℃이상)을 동반한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전염성이 높아 확산 방지를 위해 발병 축사 전체를 살처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구제역과 달리 공기전파는 되지 않지만 흡혈곤충(이집트, 일본 숲모기류, 침파리 등 흡혈파리, 수컷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함께 오염된 사료, 주사기의 재사용에 의한 전파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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