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 밀착·친근 홍보… 주민 마음 파고들어
전통시장·경로당·카페 등 발로 뛰며 홍보…주민들 긍정 변화
광주시 공직자들이 ‘민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 지난 50일 간 무안군민 3만명을 만났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광주시의 진심이 조금씩 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가 무안 주민을 대상으로 밀착·친근 현장 홍보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민·군공항 통합이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9월 6일부터 공직자 홍보반을 편성해 무안군 9개 읍‧면 주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공직자 1000여 명은 전통시장, 카페, 상가,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주민 약 3만여 명을 만났다.
공직자들은 무안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음이 미치는 범위, 소음 특별대책, 지역맞춤형 사업 등을 설명하고, 민·군공항 통합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지난 9월 28일부터는 삼향·일로·무안 등 3개읍 도심에 홍보반을 4개조에서 8개조로 확대해 주말 홍보 강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향·일로·무안읍은 무안군 전체 인구(약 9만1000여 명)의 약 75%인 약 6만8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데다 농번기로 바쁘고 인구밀도가 적은 면지역보다 홍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홍보반을 강화했다.

홍보 초기만 해도 광주시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 홍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속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인식변화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홍보활동 중 만난 무안 주민들은 “설명을 듣고 보니 무안군 홍보와 달리 이곳 남악신도시까지는 소음이 안 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공항만 이전한다고 들었는데 민간공항도 오고, 무안발전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히 찬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무안 주민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시인성 높은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웅 통합공항교통국장은 “민·군공항 통합 이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광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안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바라는 광주시의 진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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