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 산업 협력 강화와 신산업 인재 양성 가속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조합, 안할트공대 및 H2Korea와 공동주관으로 독일 할레(Halle)에서 개최한 ‘2024 한-독 국제 수소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2024 한-독 국제 수소 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의 수소 컨퍼런스 개최 경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2024 한-독 국제 수소 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의 수소 컨퍼런스 개최 경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IMWS 연구소와의 정기 워크숍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독일의 주요 산업 및 에너지 연구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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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수소 협력은 2019년 12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체결한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공동의향서(Joint Declaration of Intent)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2020년 5월, 양국은 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한-독 에너지 미래 협력 로드맵’을 발표하며 협력을 본격화했다.

콘스탄틴 하프너 프라운호퍼 연구소 부사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 본행사는 독일 정부 인사들과 한국수소연합(H2Korea) 김재홍 회장의 답사로 이어졌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는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수소 경제 구현 및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섹션A: 수소 경제 정책 및 규제 프레임워크 △섹션B: 수소 생산 △섹션C: 수소 저장 및 응용 △섹션D: 수소 활용 △섹션E: 수소 안전성 △시장 전망 △R&D 협력 활동 △산업·연구개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2024 한-독 국제 수소 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의 수소 컨퍼런스 개최 경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2024 한-독 국제 수소컨퍼런스’에 참여한 KENTECH 수소에너지 대학원생들
.2024 한-독 국제 수소컨퍼런스’에 참여한 KENTECH 수소에너지 대학원생들

컨퍼런스 개최 하루 전인 10월 21일에는 KENTECH-Fraunhofer 정기 워크샵도 개최됐는데, KENTECH이 유치한 세계 최초의 수소 분야 Fraunhofer Innovation Platform과 에기평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KENTECH 수소에너지 대학원생들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해 본인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프라운호퍼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경험하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이는 KENTECH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과 독일 현지의 최신 연구 트렌드를 결합하는 새로운 학문적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종희 KENTECH 수소에너지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일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며 KENTECH의 해외 교류 인프라 조성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박진호 KENTECH 총장직무대행은 양국이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KENTECH 수소에너지 연구소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실질적 수소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ENTECH과 프라운호퍼 연구소 간의 협력이 한국과 독일 간 수소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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