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지 광주시의원, 한정면허 승인 버스 아닌 무면허 차량 운행
행정사무감사 허위 자료 제출 및 조작 의혹도 제기
광주시가 광주시티투어 버스 운영에 자격을 갖추지 않은 무면허 차량을 투입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일 광주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티투어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한정면허를 취득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차량이 운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광주시티투어는 광주를 찾는 관광객 및 광주시민의 관광 편의 증진과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정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버스를 투입해 운행한 것은 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위법을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광주시티투어 운영에 투입된 예비 차량으로 한정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차량인 것은 맞다”고 답변했다.
면허 승인 차량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채 의원은 “한정면허 승인을 받은 차량 두 대 중 한 대는 과업요청서와 달리 랩핑을 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 중이다”며 “광주시티투어 운영 사업 전반을 확인하고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광주관광공사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조작 및 허위 자료 제출도 지적됐다.
채 의원은 “광주관광공사가 광주DRT 운전자 지급 유니폼이라고 제출한 사진은, 해당 운수 업체에서 다른 목적으로 촬영된 2016년도 사진”이라며 제보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관광공사가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를 의도적으로 편집했거나 혹은 업체 제출 자료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제출한 것”이라며 “광주관광공사의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해당 문제에 대해 서둘러 진위를 파악하고 조사하여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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