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교류 논의… 향후 우호교류 협약 체결키로

전남 영암군 방문단이 지난 4일 일본 간자키시청에서 우호교류 협력 회의를 가졌다. 

전남 영암군 방문단이 지난 4일 일본 간자키시청에서 우호교류 협력 회의를 가졌다. 
전남 영암군 방문단이 지난 4일 일본 간자키시청에서 우호교류 협력 회의를 가졌다. 

간자키시의 초청으로 일본을 찾은 영암군 방문단은, 이날 사네마츠 다카노리 간자키시장과 두 도시의 관광·청소년 분야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우호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월 간자키시 교육위원회가 영암을 방문했을 때 제기했던 사안,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도시는 자매학교인 낭주중과 간자키중, 삼호서중과 치요다중이 만나는 자리를 11월에 만들고, 거기서 향후 청소년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민일기 영암부군수는 “양 도시가 2008년 7월 첫 교류한 이후, 16년간 꾸준히 왕인박사를 인연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더 다양한 분야로 우호협력 관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이후 교류를 이어가면서 수시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 시기·장소·방식 등을 결정한 다음, 내년 봄 왕인문화축제기간 중에 정식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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