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원예, 특용작물, 축산, 친환경, 식량작물 등 16개 품목 전공 개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2월 6일까지 2025~2026년 2년 과정의 제9기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32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최신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총 16개 품목 전공을 개설해,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모집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청년CEO전형으로 나뉘며, 품목별로 다양한 과정이 제공된다. ▲일반전형에는 참다래, 토마토, 조경수, 양봉, 친환경 한우, 배, 한우, 흑염소, 조미채소, 약용작물, 포도, 수도작, 딸기 등 13개 과정 ▲청년농CEO 전형은 아열대과수, 친환경 채소, 딸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순천대(본부), 전남대, 목포대,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온실작물연구소 5개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품목 전공별로 20명씩 총 320명을 모집한다.
캠퍼스별 전공 품목은 ▲순천대는 참다래, 토마토, 조경수, 양봉, 친환경 한우, 아열대과수(청년농) 6개 품목 ▲전남대는 배, 한우, 흑염소, 친환경 채소(청년농) 4개 품목 ▲목포대는 조미채소, 약용작물 2개 품목 ▲전남농업기술원은 포도, 수도작 2개 품목 ▲한국온실작물연구소는 딸기, 딸기(청년농) 2개 품목을 운영한다.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는 입학원서, 자기학습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 품목 전공의 캠퍼스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전형 방법은 서류(60%)와 면접(40%)으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가산점(최대 10점)이 부여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되며, 입학은 2024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마이스터대학은 현장과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농업의 최신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전남 농업발전을 이끄는 품목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제7기까지 1,8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29명은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어 후계농 교육 및 농업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홈페이지와 입학안내 참조 또는 해당 품목 캠퍼스 및 대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