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도의원,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남도소리울림터”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1월 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국악단의 인력 부족과 고질적인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 문제를 지적했다.
2019년 제정된 「전라남도립국악단 설치 조례」에 따라 규정된 도립국악단 정원 80명, 현원 73명으로 운영 중이다.

조옥현 의원은 “도립국악단은 올해에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원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해마다 ‘개선하겠다, 뼈아프게 듣겠다’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현재 도립국악단의 관리·감독 주체는 문화재단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인력관리는 도가 맡고 있어 사실상 이원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이원적인 조직 운영 형태가 2020년 도립국악단원 해촉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행정 사례를 촉발시킨 원인이다”고 꼬집었다.
조옥현 의원은 “이원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재단과 도가 서로 협조하여 도립국악단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말뿐인 노력보다 작지만 조금씩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지원을 늘려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이어진 질의를 통해 부족한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에 대해 언급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에 자리한 남도소리울림터의 주차장은 도립국악단 및 전남예총 등 문화예술단체 100여 명이 상주해 있으나 주차 면수는 60면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도소리울림터는 바로 인접한 유휴지가 있지만 개인 사유지로 사실상 이 유휴지가 매각된다면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조옥현 의원은 “본 의원이 지난 7월에도 남도소리울림터와 도립도서관의 주차장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여전히 ‘토지매입이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안되는 방법을 붙잡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고민하라”고 말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플랜 A가 안된다면 플랜 B, C를 세우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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