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한일 관계와 관련한 막말 영상 시청을 강요해 논란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을 설명하며 해당 영상을 재생했다.

이 영상은 현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발언도 나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한국콜마의 일부 고객들은 "콜마 제품은 이제부터 절대 불매하겠다. 콜마 제품명을 공유 전파하자"라는 글이 등장하며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가 관 관계에서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와 같은 극단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틀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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