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트라우마센터 연계 진료시스템 구축, 장례 중 심리상담 지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간접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군민들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안군은 사고 첫날인 지난달 29일부터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유가족 임시숙소, 분향소 등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인근 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무안군보건소-트라우마센터를 연계한 진료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 인력 10명을 투입해 관내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진행되면 유족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김산 군수는 “유가족의 애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고 심리적 어려움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스컴이나 대중매체 등 간접적인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일반주민은 전화상담을 통해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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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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