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더라도 자신있게 참여할래요
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관내 예비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주간 호주 어학연수를 보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이렇게 긴 기간을 와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낯선 곳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얼굴빛이 달라지고 있다.
목소리도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웃음소리도 들리면서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다음날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오늘은 곡성 출신의 대선배인 국상훈(NSW대학 기계공학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곡성중앙초를 다녔던 선배님의 어렸을 적 진로에 대한 고민과 꿈을 향해 나아갔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래의 자기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됐다.
자동차 엔진연구과정과 특강을 듣고 아이들의 귀엽고 진지한 질문들이 오가며 3주간의 어학연수 중 이제 4일차 일정을 끝낸 학생들은 하루하루 더욱 기대를 가지고 보내는 중이다.
연수에 참가중인 학생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말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단어로 더 길게 조리 있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게 신기하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만의 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매년 50억 원의 예산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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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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