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산책하며 배우는 동북아시아 문화‧역사
고대국가부터 근대화까지 한‧중‧일 역사 강의 총 8회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이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이사장 임영진), (재)아시아인문재단(이사장 김성종), 광주일보사(대표 김여송)와 손잡고 ‘아시아박물관산책’ 여섯 번째 강좌를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ACC는 지난 2022년 9월 ‘아시아박물관산책-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2023년 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2024년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해 왔다. 올해 ‘아시아박물관산책’은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오는 3~6월 격주 수요일마다 총 8회 진행된다.
먼저 오는 3월 5일에는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가 고대국가의 형성을 주제로 이번 박물관산책의 서막을 올린다. 오는 3월 19일에는 박순발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대국가에 이어 도시와 성곽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는 4~5월에는 문자와 사서(이강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불교와 왕권(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 중세 동아시아의 바다와 뱃길(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고지도(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 한‧중‧일 도자산업과 근대화(방병선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진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마지막 강의로 한‧중‧일 장묘제와 생사관(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을 주제로 한 강의로 여덟 차례 강좌가 모두 마무리된다.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이나 호남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박물관산책 교육은 참여자들을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항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좌는 동북아시아 권역의 고대국가 형성부터 근대화를 포함해 동북아시아 전반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