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문보미 대표는 누굴까.

문보미는 엔터 업계의 대표적인 여성 CEO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유학파 출신 엘리트다.

문보미 대표는 HB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9.8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문보미 대표는 문흥렬 HB그룹 회장의 장녀이기도 하다. 문흥열 회장은 1975년 흥보실업(현 HB콥)을 창업해 무역업으로 돈을 벌었다. HB그룹 산하에는 HB콥, HB테크놀러지, HB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문 회장은 그룹의 주력사업을 아들인 문성준 대표에게 맡기고, 음악을 전공한 딸 문보미 대표에겐 드라마 제작사업을 꾸려나가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다.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혜선의 폭로 후 문자에서 언급된 '대표님'이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칭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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