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구혜선의 입장이 알려진 후 보도자료에 언급된 '주취 상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취(酒醉)는 '술에 취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상태(狀態)는 '처한 형편이나 모양'을 의미한다.

안재현에 대한 구혜선의 폭로 중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이란 부분이다. 그렇다면 구혜선이 이런 민낯까지 공개하면서 안재현과 부부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들은 구혜선의 SNS와 입장문을 통해 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가족의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것.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는 안재현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혼에 대한 설득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결혼 당시 안재현이 적극적으로 구혜선의 어머니에게 이를 설득했다는 전언. 이혼 역시 어머니에게 '충분한 설명'을 먼저 하는 것이 자식으로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혜선과 소속사가 이혼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반면 안재현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두 사람의 이혼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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