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자의 해외에 예금하는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596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2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부터 사상 최대 행진을 잇고 있다.
지난달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예금을 늘린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통화별로 미국 달러화는 전체의 70.6%(420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8000만 달러 줄었지만, 위안화 예금은 113억3000만 달러로 14억2천만 달러어치 늘어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엔화는 25억5천만 달러(4.3%)로 변동이 없었고 유로화 23억4천만 달러(3.9%),와 기타통화 13억2천만 달러(2.2%)가 각각 9천만 달러, 8천만 달러어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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