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오전 7시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참석자들은 국내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였다.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경제전반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고령화 등 구조적 내수제약 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노력도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었다.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 현재 추진중인 투자활성화 정책들을 일관되게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으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낮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시장의 급변동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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