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스아이테크는 업계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주물량의 감소로 영업활동 전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돌파구를 찾고자 이영대 대표는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았고, 경영자문단은 경영전략, 인사노무 전문가 함윤상 위원을 급파했다.

함 위원은 SWOT분석을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 한편, 영업활동 과정의 문제점, 조직관리의 문제점 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또한 정기적으로 업계 동향을 분석하고, 수주목표를 조정해 나갔다.

그 결과, 상의 자문단의 처방은 조금씩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수주현황이 경쟁사 대비 크게 오르고 조직도 활력을 되찾아 가기 시작했다. 2011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2012년 33억, 2013년 34억으로 급감했던 매출도 올해 상반기에만 35억원의 매출 확보를 기록하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영대 대표는 “올해 목표 수주액인 75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날로 어두워져만 가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자문단이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매출액 기록 달성 ... 한해 매출 200억 전망”

경기도 성남 소재 한국파나메트릭스(주)는 미국 GE사로부터 유량계, 수분분석기, 가스성분분석기 등을 독점 수입, 제작하고 있다. 40여명 남짓한 직원이 밤낮없이 일한 결과 2012년 1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했지만 박두식 대표의 고민은 커지는 매출만큼이나 늘어만 갔다. 갑자기 커진 매출규모를 기존의 조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이에 박 대표는 지난해말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았고 하길홍 위원(前 대한항공 상무), 류해필 위원(前 SK증권(주) 기업금융 본부장 전무), 황현규 위원(에파타 노무사무소 대표)이 나서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전반을 개편하고 시장과 고객, 경쟁사를 재점검함과 동시에 마케팅과 판매방법 등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한해 매출인 147억원에 가까운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10개월 자문 끝에 신제품 개발·특허등록 성공”

울산 소재 트인로드(주)는 차량진입방지대인 볼라드를 제작, 설치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전문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자연친화적인 신소재 개발 및 특허 등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혀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았다. 이에 개발전문가 박화용 위원(前 루커코리아 수석 부사장), 변리사 주종호 위원(5T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이 나서 친환경소재개발과 상품 특허등록을 도왔다.

10개월에 걸친 자문 끝에 마침내 트인로드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 특허등록까지 마친 후 제품을 상용화하게 됐다. 트인로드 관계자는 “신제품이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다”며 “자문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경영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경영주치의로 입소문 난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이 발족 5년 만에 자문 횟수 5,000회를 돌파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7일 “지난 2008년 12월 출범한 경영자문단의 자문횟수가 출범 5년 만에 5,208회를 기록했다”며 “1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펼친 자문이 효과를 거두며 올 한해 2,000회가 넘는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출신 CEO와 임원들 114명으로 구성된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생산품질, 기술개발 등 경영전반에 걸쳐 무료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상의 경영자문단의 처방이 효과를 발휘하는 데는 기업니즈에 따라 특정분야를 집중 자문하는 ‘원포인트 자문’에 있다. 아울러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자문인 ‘종합경영자문’과 6개월 이상의 밀착자문을 통해 경영해법을 제시하는 ‘경영멘토링’도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영달 대한상의 경영자문단 운영위원장은 “성장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예비 중견기업, 창업 초기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까지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는 114명 자문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길 바라는 중소기업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고 전했다.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은 초기 창업단계에서 성장기, 성숙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기 등 성장단계별로 성장통을 겪게 된다”며 “이번 5천회 자문시행을 발판으로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단계별로 직면하게 되는 경영애로를 해소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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