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요 수출업종(’13년 기준 전체 수출액(통관기준)의 60.8% 차지)에 대한 ‘14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및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기계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일자리가 크게 증가, 조선과 전자 2개 업종은 증가, 섬유와 철강, 자동차, 반도체 4개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 디스플레이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 업종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안정세 지속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제조업체의 설비 증설과 함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종은 주요 발주국인 유럽국가의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상반기 조선사들의 구조조정과 선진국 경기회복 및 초대형선 수요증가 등으로 경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

섬유 업종은 선진국 중심의 세계 경기 회복세로 수출이 늘고 내수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어서 전반적인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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