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시니어포털 오픈

40대 이상 스마트폰 족, 일명 ‘장지족’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4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뉴스나 경제관련 소식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장지족들의 증가를 이용한 50대 이상이 이용하는 시니어 전용 포털사이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50대 이상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는 서울시가 최초다. 일명 ‘50+서울’이라는 타이틀이다.

이 사이트는 서울 도심권에 거주하면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인생이모작지원이 되는 것이다. 센터의 이름도 ‘서울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다. 이 공간이 오프라인 공간이라면 ‘50+서울’은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가 이런 기획을 하게 된 것은 최근 은퇴를 서두르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새로운 경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하나의 복안으로 보인다. 이들 세대는 인터넷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탐색에 점차 능숙함을 보이고 있어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충분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판단한 것이다.

‘50+서울’의 특징으로는 ①취·창업, 사회공헌형 자원봉사 등 일자리 정보 ②온‧오프라인 교육정보 ③재무, 건강, 취미, 문화공연 등의 생활정보(라이프) ④시니어 전문기자단이 직접 취재해 만드는 50+웹진 ⑤사이트 내에 온라인 카페, 블로그 등을 신설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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