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김지우 기자]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기업들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사회에 기부활동을 펼치는 따듯한 온정행사를 가졌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에 성금 7억원을 전달했으며, 롯데푸드는 육군5사간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오픈 했다. 또 SK그룹은 이웃사랑 릴레이를, IBK기업은행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현대백화점은  ‘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기금 3억원 전달’하는 등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는 한 주가 됐다. 세부적으로 기업들의 활동 사항을 역 순으로 보도한다.

은행권, 대한적십자사에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7억원 전달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20개 사원기관을 대표하여「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성금 7억원을 28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하여 전국의 취약계층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2006년부터 동 네트워크를 위한 성금으로 올해 기부액을 포함 총 91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최근 저금리·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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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의 은행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총 2만8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물품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여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했다.

▲ 롯데푸드㈜는 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을 설치하고 25일(금) 개소식을 진행했다

◆ 롯데푸드, 육군 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 오픈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는 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2호점을 설치하고 25일(금)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롯데그룹이 여성가족부, 국방부와 함께 전방지역의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 관사 내에 육아 시설을 만들어 군인 가족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2013년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고성, 양구, 인제 등 전방 지역과 백령도, 울릉도 등 도서벽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꾸준히 오픈해 왔다. 롯데푸드는 2014년 강원도 고성 22사단에 2호점, 2015년 경기도 연천 5사단에 6호점, 올해 다시 경기도 연천 5사단에 12호점까지 전체 3곳의 개설을 지원했다.

롯데푸드 손희영 경영지원부문장은 개소식에서 “롯데푸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가족친화경영을 회사 내부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mom)편한’은 육아부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지원해, 엄마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의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는 롯데그룹이 지원하고, 여성가족부가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릴레이(Relay)式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SK, 연말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 ‘릴레이’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릴레이(Relay)式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판교 분당 지역에 본사를 둔 SK㈜ C&C,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4개 회사의 자원봉사자 약 300명이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 모여 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자회뿐만 아니라 김장김치 담그기도 함께 진행해 800통의 김치를 성남 지역 독거어르신을 포함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SK행복나눔바자회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SK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SK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관계사 구성원들은 물론 SK와이번스, 제주 유나이티드 등 스포츠단 선수들이 기증한 물품과 SK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 및 재래시장 제품을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된다.

올해도 관계사 별로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릴레이式 행복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SK네트웍스와 SKC가 광진구청과 함께 8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11일엔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주식회사가 청계광장 도로 및 SK서린사옥에서, SK건설은 관훈사옥에서 개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에서도  "기존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패기가 중요하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패기를 가지고 사회전체 행복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 현대백화점, 청각장애인 위한 성금 3억원 쾌척
현대백화점은 22일 오전,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사랑의달팽이 본사(소재 : 강남구 테헤란로) 에서 ‘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기금 3억원 전달식’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3년, (사)사랑의달팽이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 인공와우(달팽이관) 수술비 및 언어치료비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4년간 127명의 청각장애 어린이 치료 비용으로 1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소외계층 아동 돕기 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IBK캐피탈은 21일 유석하 대표이사(첫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IBK캐피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가져
IBK캐피탈은 21일 유석하 대표이사(첫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연탄 45,000장 기부와 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유석하 대표이사는 “IBK캐피탈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실천해 갈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BK캐피탈은 금번 연탄 나눔 활동 외에도 재활원 시설지원기금 기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및 자매결연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 21일 오전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비롯한 IBK금융그룹 임직원은 시각특수효과(VFX) 및 가상증강현실(VR)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매크로그래프’와 ‘라바’, ‘다이노코어’ 등을 제작한 문화콘텐츠기업 ‘투바앤’을 방문했다.

◆ 기업은행, ‘미래를 응원합니다! IBK 희망투어’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21일과 22일 가상현실(VR), 캐릭터 콘텐츠, 의료기기 등 대한민국 新성장동력 산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육성방안을 모색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 IBK 희망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오전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비롯한 IBK금융그룹 임직원은 시각특수효과(VFX) 및 가상증강현실(VR)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매크로그래프’와 ‘라바’, ‘다이노코어’ 등을 제작한 문화콘텐츠기업 ‘투바앤’을 방문했다.

이어 O2O(Online to Offline) 생활편의 서비스기업 ‘허니비즈’, 패션 디자이너 연계 온라인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 ‘뿌까’ 캐릭터 멀티 플랫폼을 개발한 ‘부즈’의 기업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윤방섭 연세대 원주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 제조기업 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을 맞은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을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 포니정재단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 열어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을 맞은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을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Ngyuen Duc Nghia) 호치민 국립대학 부총장과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교수진 20여명, 올해 장학생 30명, 역대 장학생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졸업생들이 재단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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