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인 한신공영 792대 26표로 제쳐

▲ 10월 8일 토요일 안산대학교에서 열린 초지연립1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선정 임시총회에서 큰 표차로 경쟁사인 한신공영을 제치고 대우건설은 초지연립1단지의 수주에 성공했다.
대형 브랜드 ‘푸르지오’를 앞세운 대우건설이 경쟁사 한신공영을 큰 차이로 제치고 안산의 연립재건축사업인 초지연립1단지재건축조합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10월 8일 오후 1시에 열린 초지연립1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한신공영과 함께 시공권 확보를 위한 입찰에 들어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대우건설은 792표를 차지했고, 한신공영은 26표를 얻는데 그쳤다. 초지연립1단지 재건축은 총 조합원이 1000명을 넘을 정도의 대형 사업구역으로 8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개최됐으며, 그 속에서 대우건설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초지연립1단지재건축사업은 총사업규모 2600억 원 정도로 대우건설은 2011년 올해 수주 목표액인 1조 6000억 원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이곳 초지연립1단지재건축 수주의 총괄 PM(프로젝트 메니져)은 정상한 대우건설 남부사업소 소장이 맡았으며, 정상한 소장은 총회 이후 축하 연회장에서 “이번 초지연립1단지재건축사업의 수주가 앞으로 있을 4개 연립단지재건축사업 수주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이 끝까지(4개 단지 전체를 수주할 때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한 소장이 말한 ‘앞으로 있을 4개단지’는 초지연립상단지재건축과 원곡연립1, 2, 3단지재건축을 말한다.
이곳 5개 연립단지는 모두 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메가타운’ 건설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이곳 추가 4개 구역을 대우건설이 모두 수주할 경우 6000세대라는 메가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은 ‘안산 푸르지오 메가타운’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산에서의 이런 대우건설의 포부가 100%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국내 유수의 건설사 가운데 한 곳일 뿐인 대우건설이 안산이라는 계획도시에서 ‘메가타운 건립’이라는 꿈을 꾼다는 것 자체는 매우 경이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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