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당초 해룡산단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의 사업포기(2022.4)로 인해 우선사업시행자 공모·선정(2022.8.) 이후 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경색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산단 개발이 다소 지체되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608,224㎡(18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470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해룡산단(2-2단계) 사업을 시행하는 해룡산단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중소형 증권사가 인력감축에 나선데 이어 대형사인 KB증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020년에 이어 2년 만이다.업계에 따르면 9일 KB증권은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로는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하며 2017년 1월 1일 이후 입사자와 2023년 임금 피크제 진입 예정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월급여의 최대 34개월분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한다. 또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을 합해 최대 5000
교보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자금 경색 리스크로 인해 케이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에 이어 사실상 인력 감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뉴스토마토 등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점 통폐합에 나섰다. 교보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점 31개 중 강남권역에 5개의 지점을 3개로 통폐합하고 수원 지점을 폐쇄하여 분당 지역과 통폐합한다. 또한 2개의 광주 지점도 하나로 합쳐진다.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게 되면 지점 축소로 인한 잉여 인력들이 많아지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회사를 떠나게되곤 한다.이와 관련하여 교보증권의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와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김포마송고양지축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선주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의 우선주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으며, 오는 16일~18일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리츠는 김포마송B-2BL(브랜드명: E편한세상 김포어반베뉴)와 고양지축B-5BL에 공동주택 (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및 분양하기 위해 2019년 6월 설립되어, 김포마송 B-2BL은 2020년 9월 분양을 개
이베스트투자증권(김원규 대표)이 올해 2분기 기준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증권사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 민원건수 공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총 26건의 올해 2분기 33건의 전체민원 가운데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 26건으로 집계됐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활동계좌 10만건당 민원건수인 환산건수 기준 5.2건으로 가장 많은 전산장애 민원을 기록했다. 해당 증권사의 경우 올해 1분기 4건이던 전체 민원은 2분기 33건으로 늘어나면서 725%의 증가율을 보였다.이베스트투자증권 다음으로 전산장애 민원이 많은 곳은 KTB투자증권으로 환산건수 기
[뉴스워커_기업분석] 엘아이지(LIG)투자증권의 사명으로 2008년 설립됐으며 2016년 최대주주가 KB손해보험에서 이니티움2016(주)로 바뀌었다. 현재는 이니티움2016(주)는 선박회사 케이프의 증손자회사다.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2017년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SK증권의 인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인수 등이 모두 불발되며 차선책인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순 대표이사가 이끄는 동안 케이프투자증권은 기업공개 스케줄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벌써 기업공개 준비 3년차에 접어든 케이프투자증권은 자기자
[기업분석_뉴스워커] ‘미샤’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숍(로드숍)’이라는 시장을 탄생시킨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설립 당시 기존의 화장품 시장의 유통 구조와 생산 구조에 대한 혁신을 일으켰다. 미샤 브랜드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숍 시장의 부흥과 함께 큰 폭으로 실적 성장에 성장했다. 그러다 2016년 정점을 찍고 중국 사드배치 보복 일환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로드숍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 들며 실적이 계속 하락하더니 지난해 결국 적자에 접어들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적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017년 6월 사모펀드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에 매각되며 기존에 원브랜드 브랜드숍에 치중했던 사업 구조를 멀티브랜드숍으로 변경하거나 새로운 화장품 사업체를 인수해 제품 다각화 등의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적자전환, 실적 악화의 원인은? ▲ 에이블씨엔씨 지배구조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2019.03) 에이블씨엔씨는 서영필 전 이사가 2000년 설립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 판매업 및 화장품 유통판매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해오다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11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2017년 4월 서영필 전 이사가 투자목적회사인 비너스원에 보유한 주식 4,313,730주를 매각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비너스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였던 일반광고 대행업 및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미국의 ‘셧다운’ 사태로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서 미 연방정부는 일시적 업무 정지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이 영향으로 이날 유럽 증시도 하락하면서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에 비해 0.52% 하락했고, 일본의 경우 타격이 더 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전거래일과 비교해 5.01%나 하락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자주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요인이 됐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으로 트럼프-민주당 갈등‘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을 의회 예산에 포함시키는 것을 두고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난 22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해 국경장벽 건설 비용 57억달러(약 6조 4000억원)을 배정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이 예산안을 거부하면서 예산안 처리 시한인 21일 자정을 넘긴 것이다.이 영향으로 24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물론 유럽에도 영향을 미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52%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으며,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5.01% 폭락한 1만9155.74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년 3개월 만에 2만선이 무너진 것이다.코스피도 24일 하락에 이어 26일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