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ESG 경영 신호탄… 고객 권리보호 강화
BNK금융지주, ESG 경영 신호탄… 고객 권리보호 강화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1.06.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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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 쿠콘과 제휴 통해 적시 서비스 제공
금융당국 진출허용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긍정 검토

지방금융사 맏형격인 BNK금융지주(김지완 회장)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ESG 경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35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192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은 1949억원,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137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과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각각 86억원, 551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BNK금융지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회로를 선택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발맞춰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뉴스워커>에서는 BNK금융지주의 현 주소와 함께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봤다.


ESG 경영 선포ESG자문위 발족


경영계 전반에 걸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건 ESG 경영이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들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차를 도입하거나 ESG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관련 사업에 대한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지방은행은 아직 그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같은 상황에서 BNK금융지주는 ESG 경영실천 추진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BNK금융그룹 ESG 경영선포식에 맞춰 ESG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ESG자문위는 향후 그룹 ESG 경영 전략 및 사업 추진과 관련한 자문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NK금융지주는 ESG경영 실천 동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철회권 등 보장권리 홍보 강화


금융권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온 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이다

지난 325일부로 시행된 금소법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에게 '청약 철회권'이 보장되는 등 권리 보호가 강화됐다.

부산은행의 경우 금소법에 의해 새롭게 신설된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등 소비자가 부담없이 법률에 의해 보장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신청 건을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필수 제공해야 할 거래 약관 및 상품설명서 등을 LMS를 통해 제공해 금소법의 계약서류 제공의무를 충족하면서 소비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 이후 해당 소비자 권리를 알리는 안내책자를 영업점을 통해 배포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리에 대해 홍보해 실제 권리행사 사례가 법 시행 이전 보다 증가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소비자 피해 예방 노력


금융투자상품 신규 고객에 대한 소비자보호 강화 정책도 마련, 시행 중이다.

가장 핵심적인건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이다.

이와 관련해 BNK금융지주는 상품 선정 단계에서부터 판매과정,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융투자상품의 선정단계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임원 회의체인 '비예금상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위험상품에 대한 사전 통제 및 고객별 판매한도 등을 심의하고 이다.

이를 통해 보다 검증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BNK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금소법에 따른 상품설명의무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판매직원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일정시간 동안 상품가입 관련 전산 입력이 제어되도록 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 만전인터넷은행 노크할까


또 하나의 화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이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뱅킹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원 아파트론'을 출시하기도 했다.

비대면 국면에서 금융지주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다.

앞서 지난 5월 전국은행연합회는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사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당국 진출 허용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콘과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BNK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에 따르면 쿠콘과의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오는 8월에 맞춰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BNK금융지주의 올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증권가에서는 역대급 이익 시현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올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증권은 BNK금융지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수준의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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