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토지신탁 측 “올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측”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토지신탁(주)(대표 이훈복)의 지난해 실적이 2019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도시정비사업, 리츠 등 기존에 강점이던 ‘차입형토지신탁사업’ 등에서 꾸준한 수주가 이뤄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신탁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총 996억원으로 2019년(약 1134억원) 보다 약 138억원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이자수익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관련이익 ▲기타영업수익으로 나누는데, 지난해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은 약 516억원 ▲이자수익은 약 405억원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관련이익 약 69억원 ▲기타영업수익 약 5억원으로 2019년 때 보다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이자수익 ▲기타영업수익이 약 109억원, 약 59억원 약 16억원씩 각각 하락했다.

다만,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관련이익은 2019년 대비 약 47억원 상승했다. 2019년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은 약 625억원 ▲이자수익은 약 464억원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관련이익은 약 22억원 ▲기타영업수익은 약 21억원이다.

해당 신탁사의 영업수익 하락과 더불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19년 대비 약 94억원, 약 61억원씩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415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09억원이며, 2019년의 ▲영업이익은 약 50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70억원이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전년도는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한 해였으며, 부채를 줄이는데 집중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2020년은 전체적으로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에 집중한 해로, 그간 ‘차입형토지신탁’ 등을 통해 발생한 부채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부채총계는 지난해 2727억원으로 2019년(약 4981억원) 대비 약 45% 축소, NCR은 지난해 1163%로 2019년 대비 약 302% 상승하는 등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