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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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이 발표되면서, 현대제철이 4위(지난 달)에서 2위로 재안착했다.

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위 포스코 ▲2위 현대제철 ▲3위 동국제강 ▲4위 한국선재 ▲5위 경남스틸 ▲6위 아주스틸 ▲7위 KG ETS ▲8위 KG동부제철 ▲9위 부국철강 ▲10위 대한제강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을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해당 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철강 상장기업 47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브랜드 평판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405만260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지난 8월 4일부터 이달 6일까지 1위와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이달 2위 자리에 재안착했다.

포스코는 이달 6일 브랜드 평판 지수 약 689만으로, 참여지수 약 25만, 미디어지수 약 67만, 소통지수 약 79만, 커뮤니티지수 약 168만, 시장지수 346만, 사회공헌지수 3만으로 부동의 1위 기업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포스코 관계자를 통해 브랜드 평판 지수 부동의 1위로서의 포스코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관계자는 답하지 않았다.

수 개월간 굳건하게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국제강은 브랜드 평판 지수 약 154만으로 참여지수 약 19만, 미디어지수 약 43만, 소통지수 약 39만, 커뮤니티지수 약 29만, 시장지수 약 22만, 사회공헌지수 약 1만으로 분석됐다.

단, 이달 6일 브랜드 평판 지수 4위에 안착한 한국선재는 지난 8월부터 브랜드 평판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태로, 동국제강과 한국선재의 브랜드 평판 지수가 약 1만으로 차이가 좁혀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강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브랜드 평판 지수 순위 유지를 위해 당사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4위로 평가된 한국선재는 브랜드 평판 지수 약 153만으로, 참여지수 약 26만, 미디어지수 약 56만, 소통지수 약 20만, 커뮤니티지수 약 44만, 시장지수 약 2만, 사회공헌지수 약 1만이다.

지난 9월 3일 브랜드 평판 지수 발표에 4위로 하향됐던 현대제철은 이달 6일 브랜드 평판 지수 발표에서 2위로 재안착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약 324만으로, 참여지수는 약 29만, 미디어지수는 약 63만, 소통지수는 약 58만, 커뮤니티지수는 약 90만, 시장지수는 약 98만, 사회공헌지수는 약 2만이다.

해당 자료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당사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발행한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Beyound Steel)에 따라) 과거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가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사회, 책임 있는 비즈니스’와 같은 3대 지향점을 중심으로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폭넓게 참여해 글로벌 표준의 ESG 체계를 갖추고 비재무적 요소를 정량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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