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신임 이사장 권태선, “박근혜 목표는 민주체제 점진적 폐지”, “조선일보는 수구언론”과거 발언 재조명… 허은아 의원 “MBC 공정한 운영에 의심”
방문진 신임 이사장 권태선, “박근혜 목표는 민주체제 점진적 폐지”, “조선일보는 수구언론”과거 발언 재조명… 허은아 의원 “MBC 공정한 운영에 의심”
  • 신대성 기자
  • 승인 2021.10.15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은아 의원, 권태진 이사장 정치적 편향성, 언론관, 업무 적합성 지적

14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의 ▲정치적 편향성 ▲편향적 언론관 ▲업무적합성 등 신상 문제에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에 따르면, 리영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권태선 이사장은 과거 칼럼에서 당시 정권의 주요 인사들을 `수구세력`으로, 조선일보를 `수구언론`이라 규정하였고, 리영희 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발간한 리영희 평전 <진실에 복무하다>에서도, `박근혜의 목표는 민주적 체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해 수구세력의 영구집권체제를 복원하는 것`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허은아 의원은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권태선 이사장에게 “이사장 개인에 대한 `사상검증`을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리영희가 주장해온 `대한민국은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가 아니다`는 말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권태선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라며 “우리도 북한을 합법 정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상회담 하는거 아니냐”고 에둘러 답변했다. 또한 허은아 의원은 권태선 이사장이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게재한 한 칼럼에서 당시 정권의 주요 인사들을 `수구세력`, 일부 언론을 `수구언론`이라며 맹비난 한 점을 지적하며 “여전히 국민의힘이 수구세력이고, 조선일보가 수구언론이라고 생각하냐”고질문했다. 이사장은 “예, 아니오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면서도, “국민의힘의 목표가 수구세력의 영구집권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재차 묻는 허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변했다.

허은아 의원은 이외에도 권태선 이사장이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던 도중 임기를 남겨둔 채 방문진 이사장 직에 지원한 점 등을 지적하며 MBC의 공정한 운영으로 연결될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으며, 이사장의 사상이 MBC 운영에 반영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상대에 대한 비방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