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기업 조이시티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4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54억6000만원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4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3000만원 대비 26.7% 감소했으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5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억7000만원 대비 22.5% 감소했다.

2021년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 시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538억2000만원 대비 11.9% 감소했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63억7000만원 대비 36.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3억원 대비 1805.9% 증가했다.

2일 흥국증권 강석오 연구원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3분기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비수기 영향으로 PC매출이 하락했으며, ‘캐리비안의 해적’ 마케팅비 감소로 모바일 매출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틸팅포인트와의 계약으로 ‘건쉽배틀’ 마케팅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사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3분기에 캐리비안의 해적 관련 마케팅은 거의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3분기 마케팅비 감소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마케팅이 재개되는 4분기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마케팅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건쉽배틀’의 경우 전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4분기 전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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