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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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현황’이 발표된 가운데, 건설업계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8일에 보도한 내용에 이어 2021년 도급순위기준 ‘DL건설(12위)’, ‘태영건설(14위)’, ‘코오롱글로벌(16위)’, ‘계룡건설산업(18위)’, ‘한신공영(20위)’, ‘동부건설(21위)’로 총 6개사의 ESG통합등급과 수주현황, 올해 3분기 실적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

자료=KCGS
자료=KCGS

■ ESG 통합등급 ‘B+’에는 DL건설과 태영건설… DL건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

12일 KCGS에 따르면 DL건설과 태영건설은 ESG통합등급 ‘B+’를 받았다.

DL건설은 올해 ESG 평가에서 ▲환경등급 B+ ▲사회등급 A ▲지배구조등급 B+를 받아 ESG통합등급이 B+며, 기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단, 신규수주액은 약 29% 하락한 상태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DL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4648억원 ▲올해 3분기 매출이익은 약 727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531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380억원 ▲신규수주액은 약 6676억원이다. 

이는 2020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46억원, 매출총이익 약 1억원이 소폭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은 약 56억원, 신규수주액은 약 2756억원 감소했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4602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726억원, 영업이익은 약 531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436억원, 신규수주액은 약 9432억원이었다.

실적과 관련해 DL건설은 “올해 3분기는 PJT 수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누적수주기준으로는 비슷한 상태”라며, “매출은 신규수주 프로젝트의 착공지연 등으로 전년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태영건설은 올해 ▲환경등급 A ▲사회등급 B ▲지배구조등급 B+를 받아 ESG통합등급 B+로 전년(전년 ESG 평가 당시 ESG통합등급 B+, 환경등급 B+, 사회등급 B+, 지배구조등급 B+)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 ESG통합등급 전년과 같은 ‘B’ 유지…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세 번째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ESG통합등급 ‘B’를 받으며 전년과 같은 등급을 유지했고,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비 대비 상승했다.

기업의 올해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 B ▲지배구조등급 B+를 받았고, 전년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 B, 지배구조등급은 B+였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5390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540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247억원, 영업이익 약 210억원이 상승했으며,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5143억원, 영업이익은 약 330억원이었다.

또한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수주액은 약 2조5470억원으로 2021년 목표 3조1100억원 중 약 82%를 달성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오롱글로벌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목표수주액 중 약 82%를 이룬 상태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는 수주목표액 3조1100억원 중 약 2조5470억원(약 82%)을 이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며 “현재는 신규사업으로 풍력사업에 집중을 하는 중인데, 이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상태”라고 전했다. 

■ 계룡건설산업·한신공영·동부건설은 ESG통합등급 ‘C’

도급순위 18위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ESG통합등급으로 ‘C’를 받았다. 기업의 올해 ▲환경등급은 D ▲사회등급 D ▲지배구조등급 B+로 이는 전년 대비 환경등급과 사회등급이 낮아지면서 ESG통합등급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의 전년 ESG통합등급은 ‘B’로 환경등급은 B, 사회등급 B, 지배구조등급은 B+였다.

한신공영과 동부건설은 전년과 같은 ESG통합등급 ‘C’를 유지했다.

한신공영의 올해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은 C ▲지배구조등급은 B이며, 전년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은 B, 지배구조등급은 B였다.

동부건설의 올해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은 D ▲지배구조등급은 B+이며, 전년 환경등급은 C, 사회등급은 B, 지배구조등급은 B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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