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간순손실을 기록했던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료=한국가스공사/뉴스워커 재구성
자료=하나금융투자/뉴스워커 재구성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2021년 연간매출액은 약 29조148억원 ▲연간영업이익 약 1조1808억원 ▲연간순이익을 약 532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0년 때 발생한 연간순손실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2020년 때보다 연간매출액은 약 8조1811억원, 연간영업이익 약 2819억원, 연간순이익 약 7049억원이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기업의 2020년 연간매출액은 약 20조8337억원, 영업이익 약 8989억원, 연간순손실은 약 1721억원이었다.

자료=하나금융투자/뉴스워커 재구성
자료=하나금융투자/뉴스워커 재구성

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연간실적 상승과 더불어 전년 4분기 실적도 2021년 3분기 때보다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약 11조897억원 ▲영업이익 약 3541억원 ▲순이익은 1653억원일 것으로 내다 보았다.

이는 2021년 3분기 때보다 매출액 약 5조7169억원, 영업이익 약 3463억원, 분기 순이익 약 2546억원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2021년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유 연구원은 가스판매량 증가 및 유가 상승 등으로 해외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유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가스판매량 증가와 유가 상승으로 천연가스 도매사업 및 해외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36.1%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하면서 “별도 이익은 발전용 공급비용 규제 변화와 전년 대비 적정투자보수 영향 및 운전자본변화를 감안해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이어 “해외사업은 2021년 12월 호주 Prelude 화재 이후 가동이 중지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라면서 “올해 2월 중하순에 가동 재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근 아시아 LNG 가격 강세 지속 흐름을 감안하면 이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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