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형 자치경찰 전략 등 토론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1일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내 모의법정에서 ‘광주자치경찰의 비전과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고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공안행정학회, 경찰대학 자치경찰발전연구원, 치안연구소, 조선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자리로,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광주형 자치경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0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광주자치경찰의 비전과 발전방안 학술세미나
광주자치경찰의 비전과 발전방안 학술세미나

세미나는 학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사무 경찰관 등 연구 발제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자치경찰의 비전과 발전방안 ▲광주형 자치경찰의 미래 전략 - 특수시책 중심 ▲자치경찰제의 개선방안에 관한 실증적 연구 ▲자치경찰제의 제도 개선방안 – 지역경찰관 중심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찰행정과 지방행정, 유관기관·시민의 실질적 협업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의 ‘브릿지(Bridge) 모델’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치경찰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광주형 자치경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방향성이 제대로 잡혀 있는지, 실질적인 치안 여건 분석을 통해 수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자치경찰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광주형 자치경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상위 목표 도출 및 연차별 추진시책 등 중장기 발전전략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더 안전한 광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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