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후 SNS에 남긴 글과 사진 <사진=우상혁 인스타그램>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후 SNS에 남긴 글과 사진 <사진=우상혁 인스타그램>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남자 높이뛰기 대들보 우상혁이 SNS를 통해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우상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직후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결승전 선전을 다짐했다.

우상혁은 이날 새벽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취리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1을 넘어 3위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얻은 우상혁은 올시즌 총 20점으로 시즌 4위를 마크, 6위까지 기회가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승부를 가리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포함된 건 우상혁이 최초다. 국가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른 우상혁은 "Dreams come true! final'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아이콘을 게재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하며 대한민국 높이뛰기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우상혁은 오는 17~18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한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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